이번 백비가 세번째 정도 되네요...
그동안 백비하고 다시 찌우고 백비하고 다시 찌우고 반복을 했네요. 다이어트 후에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말을 새삼 깨달으면서
몇년을 또 지냈네요.
이번 백비다이어트는 정말 독하게 맘먹고 시작했습니다.
4월30일, 무수히 많은 5월의 연휴와 행사를 앞에 두고 백비하는 동안 목숨을 걸자는 맘으로...
단식때는 백비바이오젠 6봉지와 커피한잔, 소식때는 탄수화물이 거이 없는 음식으로 아주 약간 먹었습니다. 약속, 모임 등의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5월 한달은 오직 나만을 위해서 투자한다는 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5252방식으로 진행하자 생각했는데 주중에 종종 모임이 있어 안나갈수도 없고, 또 가족도 아닌 주변인들에게 다이어트 한다고
떠벌리기도 그렇고 해서 약속있는 날만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소식을 하기고 맘먹고 진행하였습니다. 내가 스스로 먹는데만 빠져들지
않는다면 적당히 대화하면서 소식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원래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어 살이 잘 안빠지는 체질인데도 살이 빠졌습니다. 워낙 많이 나가던 체중이였지만 75kg에서 70kg으로 빠졌고
몸 사이즈는 꽤 많이 줄어든듯합니다. 안맞던 청바지도 들어가고 자켓, 티 등 터질것 같던 상의들도 여유있게 맞습니다.
물론 뱃살도 많이 뺘져서 제가 거울을 봐도 답답해 보이지 않구요.
무엇보다도 제몸이 많이 가벼워진것이 느껴져서 외출할때 발걸음이 가볍고 자신감도 생겨서 좋습니다.
바이오젠 한달치 구매했는데 소식때도 넘 열심히 먹어서 20일만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3일정도 소식으로 마무리하고 2차 시작할까 합니다.
맘 먹은김에 바짝 긴장해서 좀 더 도전해 볼려구요.
예전엔 저에게 다이어트가 단순히 미용을 위해서였다면 40살이 목전인 지금엔 각종질병에서 저를 보호하고 싶고 정말로 걸강하게 살고
싶어서입니다. 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더 이상의 요요가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관리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이번에 신랑이 출장다녀오면서 명품가방 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비바이오젠 한달치 더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 어떤 명품보다 값어치 있는
백비가 아닌가 합니다.
* 5/20일에
[july]님께서 백비후기코너에 올린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