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백비를 시작했는데
백비와 파낙스웰을 반반씩 구입해서
한달 정도는 3포씩 먹으면서 소식(300Kcal)으로 진행하고
보름 정도는 2포씩 먹으면서 느슨한 소식(400~900Kcal)으로 진행하고
또 보름 정도는 1포씩 먹으면서 더 느슨한 소식(900~1400Kcal)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2달이 좀 넘었네요. ^^
나름 정해놓은 목표 체중에 도달해서
유지기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 체중이 50키로 정도 였는데 (키가 많이 작습니다)
지금은 목표 체중인 45키로 보다도 적은 44.5키로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 입을 때 예쁜 팔뚝과 잘록한 허리로 예쁘게 입자! 라는 목표로 시작한 것이거든요.
얼마 전에 웨딩드레스 보러 갔었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제가 가운데 가슴뼈가 볼록 튀어나온 새가슴인데 살이 빠지니 그게 티가 많이 안 나더라구요^^ㅎ
성공했습니다^-^
주위에서 너무 뺀 거 아니냐, 결혼까지 아직 많이 남았는데 너무 일찍부터 뺀 거 아니냐,, 좀 찌워라,, 말도 많지만,,
이게 어떻게 뺀 살인데! 하며 꿋꿋이 지켜나가려고 합니다. ㅎㅎ
백비 시작 후로 좋아진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일단 몸이 가벼워지니 운동하는 것이 더 수월해졌어요.
뛸 때도 더 잘 뛰어지는 것 같아요. ^^
그리고 근력운동 할 때도 몸이 무거웠을 때보다 덜 지치는 것 같아요.
살이 많으면 불가능한 동작들도 몇몇 있는데 안되는 동작도 없구요. ㅎㅎ
근육이 좀 붙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건강한 몸매 유지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적게 먹다 보니까
위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자연스럽게 많이 못 먹게 되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나 할까요?^^
습관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무엇을 먹든지 맛만 보는 식으로 조금씩 음미하며 먹으니까
많이 먹는게 오히려 이상한 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가끔 좋아하는 빵류에 무너지기도 하지만..ㅎ
살이 빠진 후로,,
제가 그전에도 심한 비만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들 예뻐졌다고 그러고,
무슨 옷을 입어도 다 잘 어울리고,
관심보이는 남성들도 생기고 (근데 결혼 날 잡은 임자있는 뇨자라는 거! ㅎㅎ)
백비 덕에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위사람들 몰래 진행한 거라 과정이 수월하진 않았지만..
그 정도 고생은 결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힘들게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잘 유지하려구요! ^0^/
(* 12/20일에 [반드시꼭]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올린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