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회사에 앉아 안뚱이의 다이어트 인생을 한번 정리해보았어요.
한눈에 보이게 정리를 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내가 참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 대견하네요..
무엇보다도 전 백비를 시작할때 선배들이 겪은 Fact가 궁금했어요.
일탈은 몇번이나 했을까?
생리때는 어땠을까?
소식은? 단식은 몇번이나 했을까?
그래서 제가 겪은 fact를 가시적으로 볼수 있도록 해보았답니다 ^^
백비를 만난지 횟수로 9년..
이번에 다시 시작하고 사랑방에 출석을 하면서..
이번에 성공하고 나면 백비에게, 실장님에게, 그리고 원장님께도
어떻게든 제 다이어트 성공의 보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지금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신 백비 가족들께도
제 노하우와 느낀점을 알려드리고 다이어트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몸무게를 재고
소식한 날과 단식한 날을 기록하면서 제 스토리를 공유할수 있는
데이터를 기록했답니다.. ^^.. 7년전에도 했고 그 이후로 하루 일과를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거든요... 예전엔.. '내가 무슨 후기를..'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여러분들과 제 감량 스토리를 공유해도 되겠죠?...
7년전 백비 다이어트로 18키로 감량..
멋진 남친들을 만나게 해주고 끝엔 제가 간택받지 않고
배우자감 간택권을 제가 쥘수 있게 해준...
저를 자신감 충만 차도녀로 만들어 준 백비~ ^^*
결혼과 함께 찾아온 임신..
내심 백비 믿고 오지게 먹어서 28키로 증가~ 50%는 자연감량되고
바이오젠으로
산후 다이어트 시작!!
2개월 만에 안정적으로 10.2키로
감량..
예쁜 아가를 유모차에 태우고 위 아래로 스키니 패션을 하고
곧 다가올 봄 여름에 가로수길을 활보할 꿈에 부풀게 해준 바이오젠~^^*
자~ 그럼 본격전인 후기 작성에 앞서~
백비 팍팍도사의 건방진 프로필 먼저 공개할께요~ ㅋㅋㅋㅋ
의뢰인: 안뚱이
하는일: 워킹맘
나이: 34세..(만 32세) ㅋㅋㅋ
키: 170cm
인생좌우명: 나는 못할게 없도다!
산후diet 기간: 2012년 11월 9일 ~ 2013년 1월 14일 (2개월)
몸무게 변화: 66.3kg --> 56.1kg
복용백비: 바이오젠(2개월분) + 이벤트분
소식시: 점심only (특정메뉴없음, 단 무조건 반만 먹기)
단식시: 캔디5개
운동: 요가 (출산후 약해진 관절 운동을 위해 최근 수영시작)
희망사항: 완벽한 유지기로 3키로 추가감량 기대
백비diet 좌우명: 소식을 단식처럼 !!!
<감량 + 추가로 나타나는 백비의 효능>
<1> - 윤기
좔좔좔 피부
제가 사랑방 출석하면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백비 다이어트는 정신 차리고, 마음 야무지게 먹고
하라는 대로만 하면 살은 빠집니다. 저는 1차 바이오젠시
생리중에도 소량의 감량이 진행될 정도로 제 일과에 정성을 다 했어요.
몸무게 줄고 살 빠지는건 더 이상 언급 하지도 않을께요.
너무 뻔하니까요..
하지만 빡시게 할수록 윤기나는 피부..
쳐지지 않는 볼살~ 30대 중반으로 갈수록 두려워지는 8자주름의 부재.
저는 다이어트 시작에 앞서 8자 주름이 제일 두려웠거든요..
회사 동료들의 말을 빌리자면...
"어떻게 된게 아기 낳고 얼굴이 더 좋아지지?"
"어떻게 이 모습이 애기를 낳은 아줌마의 몸과 얼굴이냐~"
"결혼하기 전보다도 좋아지고 있어!"
저도 신기할 만큼 피부가 반지르르, 활짝, 반짝 해졌어요~
남편도 제가 무슨 좋은 영양크림을 숨겨놓고 혼자 바르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2> - 몸무겐
그대론데 옷이 들어가요!!
한참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보면.. 몸무게가 움직이지 않을때가 있어요...
좌절하게 되고... 뭐야?! 뭐지?! 돈 버리는거 아냐?! 하게 될때가 한번은
찾아오는거 같아요. 그런데.. 희안하게도 옷이 쏙 들어가 맞아요...
단추가 잠기는 느낌이 다르고 분명 변화가 느껴진답니다.
흡! 하면서 배 집어넣고 단추 잠그지 않아도 그냥 스스륵 하고 잠기더라구요..
똥꼬 끼지 않구요.. 꽉 맞던 허벅지에 바지가 이끌려 돌아가지 않구요..
아.. 이런 느낌을 어떻게 후기로 전달하죠?? ㅋㅋㅋ...
<3> -
안정적인 감량의 효과를 느껴보셨나요?
사랑방에 보면 한달동안 10키로 또는 그 이상 빼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정말 열심히 하셨겠죠?..
저는 두달동안 10.2키로 감량했으니 위와 같은 분들에 비하면
soso한 결과 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몸무게에 흔들림이 없어요.
위 첨부 사진에 보시면 알겠지만.. 꾸준한 하향선..
저도 일정이 있고, 약속이 있고, 회식이 있고, 연말에 생일에..
남편과 아가의 세례에 시댁 모임에 각종별 일탈이 있었어요.
하지만 흔들림 없는 몸무게와 옷의 피팅감!! 아니 오히려 더 커지는 옷!!
바이오젠 없이 다이어트 했다면.. 과연 이렇게 안정적일수 있었을까요?
생으로 어제 굶고, 오늘 조금 먹으면 어제 몸무게보다 더 늘어나고
부종 느낌 팍팍 온다는거... 여러 다이어트를 해보신 백비 가족분들
더 잘 아실꺼라고 믿어요.
백비는 요요없어요.
저 보세요~ 7년동안 유지해온 산 증인입니다.
7년전에도 유지기 잘 보내고 난 후
몸에 좋다는거 잘 먹고, 건강을 위해 요가 병행하면서
가뿐하고 매사 행복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유지기를 앞두고.. 저는 또 엄청 설레인답니다.
한결 가벼운 몸으로 타이트한 요가복 쫙 빼입고~
제가 즐기는 운동 하면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 ^^
생각만 해도 좋아요~~ ^__^
<산후다이어트를 지나오며...>
7년전에는 처녀적에 진행한 다이어트였고..
이번에는.. 임신으로 인해 찐 살을 감량하기 위함이였죠...
나름 건강한 몸매 유지하면서 자신있게 살아온 저에겐..
10개월동안 순식간에 불어버린 28키로는 정말 ...
그 상실감이란.. 그 우울함이란..
남편도 놀라는 내 Q라인.. D도 라인도 아니였어요...
등판이며 무릎 뒷살이며 팔꿈치까지 골고루 다 쪄서... ㅠㅠ...
"우리 마누라 임신 살 정말 다 뺄수 있겠어?.." 라는 남편의 근심섞인 한마디가
만삭시절 저를 좌절하게 만들었었어요...
어찌나 우울했던지... '지 자식 뱃속에 품어서 이리 된건데.. 나쁜놈!!!'
지금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아요...
아기를 쑹풍 낳자마자 엉기적 엉기적 올라간 체중계에서 좌절하고...
육아기간 보내면서도 반밖에 빠지지 않는 몸무게에 또 좌절...
모유수유하면 다 빠진다고... 누가 그런 뻥을 친건지...
새벽에 잠도 안자고 젖을 짜고 먹이고 짜고 먹이고..ㅜㅜ...
행복한 젖소가 맛난 젖을 만든다는데.. 억지로 웃어보이고...
복직해야 하는데 맞는 옷은 없고...
내 자신감, 내 몸매는 다 어디로 가고...
결혼과 함께 남은건.. Q몸뚱이 하나와 옆에서 울어대는 아기..
"너 내 자식 맞니?!?!?!?" 라고 소리도 쳤어요...ㅠㅠ
우울했어요... 하지만.. 바이오젠을 하기로 마음 먹고
사랑방에 드나들며 다짐 또 다짐을 하였고...
마침내 바이오젠을 주문하고 2개월이 지났습니다...
위 사진을 찍던 엊그제 밤.. 우리 남편의 한마디...^_^
"우리 마누라~ 밖에서 그런 옷 입으면 안돼! 분명 누가 따라올꺼 같아!"
아~~~ 새로 태어난 이 기분...^_____________^
안뚱이는 이제 행복한 엄마, 즐거운 와이프로 돌아왔어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출산맘이 있다면~ 힘내세요!!
꾸준히 열심히만 하면 다 이루어 질꺼에요!!!!
<Diet 성공을 위한 안뚱이의 습관>
1. 응급하게 만나는 일탈은 어쩔수 없다. 하지만 고삐
놓치말기.
2. 일탈을 계획하면서 '괜찮아'하며 스스로 용서하지
않기.
3. 살짝 집요해지기. (diet일기 작성하며 0.0 단위의
무게 증가에 어제를 반성하기)
4. 움직이지 않는 몸무게에 흔들리지 않기
5. 그럴땐 작은 옷 입어보기, 백비의 효과는 몸무게보다 옷 맵시에서
느껴져요~
6. 의도적으로라도 적게 먹는 습관을
만들기 (밥 양을 정해서 그것만 딱! 먹기)
7. 지방은 백비가 빼줄테니 근육은 내가 키워서 지방 빠진 자리는
근육으로!
8. 그러기 위해 내가 제일 즐거워 할수 있는 운동
찾기
9. 유지기 준비를 위해 소식과 운동을 마음 속으로 다짐 또
다짐하기..
**** 제일 중요한 TIP****
백비로 살을 빼는데만 주력하지 말고..
이 기회로 이제까지 살아온 내 습관을
내려두고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힌다고 생각하기.
==> 과거 7년동안 53키로를 유지할수 있었던 제일 중요한 심리적 비법이었어요.
여러분! ^_^
다음에 사랑방에 돌아올때는..
완벽 유지기와 홀로서기에 성공한 안뚱이의 후기를 꼭!!!
함께 하도록 할께요~ ^^
만약 제 주변에서 저에게 백비 다이어트가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그냥 "날 봐!!" 라고 대답할래요.
백비로 되찾은 안뚱이의 자신감~ 그리고
차도워킹맘의 다이어트 성공담 많이 응원해주세요 ^___^
여러분들도 화이팅!!
(*1/14일에 [안뚱이]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베스트경험담]으로 채택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