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Posted at 2010-03-03 14:13:02
|
키 153cm 몸무게 58kg 늘입는옷 30짜리 청바지.. 별명 텔레토비..일명 버라덜이... 좋아하는 것
음주가무...나이트... 정체 모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26살..
나도 한때는 잘나가건 바람녀였다.. 양다리는
기본이요 세다리는 선택이라 가는 남자 않잡고 오는 남자 않막고 한번 찍은 남자 않놓치고 싫은 남자 죽어도 않만나고...
월화수목금토일 남자를 바꿔가면 일곱다리를 걸친적도 있었다. 19살때 신천에 가면 술한잔하자고 말거는 남자들도 있었다..
그때가 내인생의 황금기 였는데 그때는 46kg로 날럽했으니까.. 거기다 큰눈... 짝은 얼굴..ㅋㅋㅋㅋ 그렇다 나이트를
가면 웨타들이 환장하며 데려갔던 그런때도 있었다.
하지만 46은 정말 내가 취업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해서 얻은 결과였다
6개월 동안 2시간씩 저녁에 에어로빅과 운동이 몸에 붙어서 더이상 살이 않빠지자 했던 덴마크 다이어트 이희재식 다이어트 섬유질
다이어트... 완전히 살과의 전쟁을 치룬후 얻어낸 휴식은 달콤했다. 원하던 회사에 취업하고 연애질하고..
그러면서
몸은 슬슬 변하기 시작했다. 바지 싸이즈가 어느날부터 한싸이즈씩 커지더니 어느새 30이고.. (거기다 요새 바지는 정말 작게
나온다) 브라 위로 비어저나온 돼지고기가 양쪽에 한근씩... 나시를 입으면 바로 살인무기가 되는 팔뚝.. 찔러도 피 한방을
나올꺼 같지 않을 우람한 허벅지... 그리고 임산부라 놀림을 받았던 떵빼... 그렇게 서서히 변한 내몸을 보면서도 나랑 같이 살찐
나보다 더 살찐 친구를보며 위안을 삼았다.
그러다 나이트를 갔으니.. 오호 통제라... 아무리 꽃단장을 하고
블랙의상을 휘감고 갔어도 난 뚱뚱했다. 나와 일행인 언니들은 다 부킹을 가고 나만 정말 혼자 외로이 자리를 지겼다. 그렇다...
부킹은 싫다고 웨타가 잡아 끌면 싫다고 버티지만 웨타가 왔다가 얼굴보고 가버리면 이것처럼 더러운 기분은 없다. 거기다 어찌어찌
갔어도 부킹남들의 싸한 표정을 보면....정말 쩍팔린다..
그리고 난 결심했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우선 나와같이 먹던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여전히 다여트에 관심없는 그뇬... 그뇬을 뒤로하고 그동안 봐두었던 백비탕을 15일치를 주문했다.
그리고 다여트에 돌입 5:2 5:2 방법을 선택했다 가장 효과가 빠르다고 해서..
그리고 지하철에서 내려 걸었다..
집까지 40분정도 땀나면 않돼므로 천천히 걸었다. 막판에는 이소라 다여트 체조도 따라했다.아령도 했다. 먹고싶은 충동보다 갈증이
넘 심했다.. 평소에도 물을 좋아하고 국물있는 음식을 굉장히 좋아했던 나..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었다..
하루는
너무 우울하고 하루는 너무 신경질이 났다... 정말 않먹으니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았다... 옷장정리도 하고... 마인드
콘트롤이라고 매일 같이 패션 잡지를 봤다.. 늘씬하고 쭉쭉 빠진 여자들 모델들... 너무 배가 고플때는 뻥튀기를 먹었다. 껌은
갈증을 유발했다.. 사탕은 5개식 꼬박꼬박 먹었다.. 그때 온갖 종류의 사탕을 다 먹었다.. 역시 일제가 제일
맛있었따...
5일정도 지나니 백비가 꿀맛이엇따... 보식 그렇다.. 솔직히 보식은 안했다... 아무것도 않먹고
백비만 먹었다.. 보식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한번먹으면 스톱이 않되는 성격이라 아예 생각을 않했다..
그렇게 10일를
보내니...이럴수가...52kg이었다... 확실하게 육안으로 봐도 배가 없었다... 처음으로 누우니 갈비가 드러났다..
얼굴에서 턱선이라는 게 생겼다. 브라뒤에 있던 비계들이 없어졌따... 허벅지도 확실히 가름해진것 같다.. 처음으로 27짜리 청바질
샀다.. 넉넉하니 잘 맞는다.. 헉... 친군 30짜릴 산다...푸하하하.. 옷들이 다 크다.. 사서 못입었던 옷들이 다 밖으로
나왔다.. 캬캬캬... 회사사람들이 다 놀란다 친구년이 질투에 시선을 보낸다...
우릴 회사에 다여트 열풍이 불기
시작한다...상상도 사달라고 한다 자기도 먹는 다고... 나이트도 갔다...부킹발이 장난이 아니다.. 궁딩이를 붙일수가
없었다... 연락처를 물어본다.. ㅋㅋㅋㅋ
백비를 한뒤 몸무게는 6gk정도 감량을 했으나 문제는 싸이즈가 정말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특히 허리 싸이즈가...몸매가 전체적으로 예뻐졌다..
유지를 위해 백비를 또 주문했다... 그리고는
적당히 먹으면서 유지를 한다. 내가 유지하는 방법은 한끼만 먹는 거다. 나머지는 백비로 먹고... 지금 요요 현상으로 2kg 정도
쪘다..그래서 54kg정도다.. 저번에 중도에 포기했지만 4일정도 했을땐 51kg였다.. 하지만 음주때문에 다시 늘어났다...
요새는 소식하는 습관도 있어서 53kg정도 나간다..
오늘 백비를 또 시켰다... 보름치... 2003년을 맞이하여
50이하로 목무게를 내려보기 위해서다.. 목표는 48kg... 물론 힘들것이다.. 하지만 난 해내고야 말꺼다.. 누군가
그랬다. 못하는게 아니라 않하는 거라고... 55사이즈를 입는 그날을 위해... 난 달린다...
|
|
|
|
|
|
답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