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동안엔 바쁜 일도 있고 하여 본의 아니게 단식을 하고,
저녁엔 그간 풀어졌던 나 자신을 반성함과 동시에 낮 동안 커피 한 잔밖에 먹지 않은 것이 아까워 어케어케 버텼더니... ㅎㅎㅎㅎ
오늘 아침 체중계가 드디어 49.9를 찍었네요!!!!
아싸!!! 역시 백비는 노력만큼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이 뿌듯함을 가지고 단식을 진행중이랍니다.
이제 다시는 5자를 보고 싶지 않네요... ㅎㅎㅎ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혼하기 전에는 50키로만 되어도 몸매가 날씬하고 예뻤는데,
나이가 들어 그런가, 출산을 해서 그런가, 같은 체중이라해도 확실히 몸매는 다르네요... ㅠㅠㅠㅠㅠ
팔뚝살도 여전히 출렁이고, 배도 좀 볼록하고, 팬티라인 있잖아요.. 거기 위에도 매끄럽지 않고... 허벅지도 좀 그렇고.... 게다가
가슴은 빈약해지고.. ㅋ
나이가 들어 탄력이 떨어져서 그런것이라 이해는 하지만서도,
왠지 젊음이 점점 내게서 멀어져간다는 아쉬움이 드네요.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게는 백비가 있고, 열심히 운동하고 살다보면 제 나이에 맞는 즐거움을 또 찾게 되겠지요.
백비 시작하고 40일만에 이 정도 체형의 변화가 된 것만도 정말 감사할 일이고요.
확실히 보기 흉했던 살들이 정리가 되면서 옷 입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뭔가 생활도 낙천적이 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열다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3/25일에 [준송]님께서 백비사랑방 코너에 [투데이베스트]으로 채택된 것을 이전한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