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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0-03-03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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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졸업앨범에는 채택이 되지 않았지만.그래도 저는 성공했다고 자부합니다.
원래 통통한 체형이었지만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87킬로라는
고도비만까지 이르렀지요.
백비와 눈팅을 시작할 여름 무렵부터 나름대로 소식하며 82~3정도까지 감량을
한후 12월 1일 부터 백비를 시작했답니다.
지옥의 연말~
술과 회식과 모임의 연속이었어요.
예전에
리덕틱을 한알도 모자라 두알씩 먹어도 자제되지 않던 식욕이
신기하게도 백비로는 자제가 되더군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의지 때문이었는지
백비의 위력 때문이었는지..
(아마 두가지 모두 영향을 주었을것 같네요)
백비를 하면서 정말 철저히 지키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한달 보름후 저는 12키로가 감량되었습니다.
정말 백비에 절하고 싶은 심정이었지요.
백비로 달라진
인생의 변화..
바로 그때부터였습니다.
자신감!!
그동안 운동을 하고 싶어도 사람들 앞에 나서기가 싫어
움츠려있었습니다.
항상 펑퍼짐한 옷에 누가 오래동안 쳐다보기만 해도
나의 살들을 비웃는것 같은 두려움에...
목표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먼 체중이었지만 정말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요요~ 저는 그것조차 부러웠습니다.
한번도 그 어떤 다이어트에 성공해 본
적이 없었으니깐요.
비만졸업앨범에는 채택이 되지 않았지만 저는 마냥 기뻤습니다.
백비를 시작으로 살빼는데 재미가
붙었거든요.
세네달이 지난 유지기인 지금은 동네 헬스를 등록해서 운동도 하고 있답니다.
나름대로 2~3키로를 더
감량했구요.
자신이 생겼습니다!!
아! 그리고 결혼전보다 8키로 정도 더 나가는 몸무게인데도
정말 신기한건 그때의
옷들이 맞는다는 겁니다.
아마 백비의 효력!! 체지방감량 때문인것 같아요.
4월부터는 백비 2차로 8키로 정도를 더 감량할
생각입니다.
백비로 찾은 자신감!!
그것이 가장 큰 성공이었습니다.
- 람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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