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 Document 저는 30대의 주부입니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게 살아가는 즐거움들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전 그 동안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전에는 보기 좋은 몸매는 아니었지만, 비만에 대해 고민할 정도의 몸이 아니었거든요. 전 살찌기 전에는 168에 57키로 정도 나갔습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나름 건강한 몸이라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런데 결혼 후 유산을 하면서 허한 마음을 먹을 것으로 채웠더니 8개월 만에 한 8키로가 쪘어요. 살이 찌니 옷이 안 맞기 시작하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어서 더 우울해지네요. 행복해지고 싶어서 먹었는데...... 그게 더 큰 우울함으로 와서 이번 기회에 살을 빼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서 아이를 갖고 싶어요. 저는 한 두달 동안 쉬엄 쉬엄 운동하면서 3키로를 빼서 지금은 62키로입니다. 앞으로 한 5개월 동안 12키로를 빼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한 달에 2-3키로를 빼야하는데 가능할까요? 지난 두 달 동안 쉬엄 쉬엄 운동해서 2-3키로를 빼긴 했는데 잘 안 빠지는 것 같아서요. 전 하루에 40분 정도 5.5 속도로 런닝머신 뛰려고 합니다. 한 20분 정도는 집에서 스트레칭 해주려고 하구요. 운동도 초보고 혼자서 해야해서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제일 막막합니다. 좋은 운동법이나 성공하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식사는 3끼 다 먹으려고 합니다. 현미밥에 김치 혹은 현미밥에 채소쌈이나 쌜러드와 과일 위주로 식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열량이 높은 걸 먹게 됩니다. 떡볶이라든가, 볶음밥이요...... 떡볶이나 볶음밥은 먹으면 안 되겠죠? 어제, 오늘 먹는 거 많이 줄이고 운동을 하는데 체중계는 변화가 없네요. 과연 한 달에 3키로 빠질까요? 결혼 전에는 시험 기간이면 2키로는 그냥 빠지곤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다이어트가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