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 Document 글쓴님.. 저도 글쓴님이 살 쉽게 빼셨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남자도 여자에 비해서 살 빼기가 "상대적으로" 쉬울뿐이지 체중감량은 누구에게나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죠. 제 말투가 좀 날카로워서 자부심에 상처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자만심과 자부심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니까요. 저도 밤샘공부해가면서도 여자치고는 아주 독하게 체중감량을 했었어요. 40kg 이상 뺐던거.. 장난이라 할 수는 없겠죠; 처음엔 다이어트는 오로지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건 줄 알았고 살 못빼는 사람들은 자기관리 못하는 거라고.. 내심 종종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좀 더 시야를 열고 다양한 사례를 접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그 이외의 요소가 아주 많더라구요. TV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일정 기간 동안 그 프로그램 안에서만 주로 활동하면서 전문적인 트레이너의 운동/식단조절 + 자기자신의 의지로 성공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생활을 하면서 자기 자신의 의지로 빼야 하죠. 다이어트에 가장 필요한 게 자기 자신의 의지와 노력인 건 맞습니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의 체질과 상황은 천차만별입니다. 글쓴님의 답변을 보니 제가 좀 힘이 빠지네요. 저는 다이어트의 다양한 실패원인을 얘기했을 뿐이지 다이어트 실패하는 분들이 대부분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들이고 생리학적으로 살이 안빠지는 사람들은 소수라는 말 전혀 안했습니다. 처음 글이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을 알고 싶어서 쓰신 글인지 노력하지 않으면서 살이 안빠진다고 하는 특정 부류 분들을 지적하려는 것인지 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맨 처음 글은 전자로 보였고 추가글을 보니 후자같고.. 근데 글쓴님이 생각하는 범주의 일반인은 누구인가요..? 저는 남성 여성의 일반적인 체질을 얘기한 후 다이어트의 실패요인을 1) 오늘 많이 먹었으니까 포기하고 내일부터 하자! 2) 정체기라 너무 안빠져서 다이어트 할 맛이 안난다 3) 운동하기 싫다, 혹은 먹고 싶은 건 먹어야겠다 4) 식이장애 및 정신적 심리적 문제 이렇게 분류했었죠. 1), 3)은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유형 맞습니다. 2)는 피나는 노력을 했는데도 잘 되지 않아서 좌절하는 경우이고 4)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병을 얻게 된 분들입니다. 자기관리가 안되서 실패하는 경우는 잘해야 절반 정도란 거죠. 저는 모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열거한 원인들인데 글쓴님 눈에는 이 중 어떤 특수한 부류 사람들이 있단 말인가요? 혹시설마 식이장애를 앓고 계신분들을 그렇게 보시는 건 아니겠죠? 체질상 살이 안빠지는 분들을 특수한 부류로 분류하기에는 워낙 다수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것도 설득력이 없고요.. 살을 못빼는 주요 원인은 자기관리가 부실하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마치 정설처럼 되어있기 때문에, 노력해도 체질상 안빠지는 분들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