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 Document 지난 여름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서 지금 20키로정도 뺏어요.. 그 전에.. 음 한 2년전에 헬스로 10키로 정도 빼서 (76->66.6) 오르락 내리락 하곤 했지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언제까지 그러고 살꺼냐는 말에 스스로 자극받아서 한약을 지어 먹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먹지 않구요.. 그리고 지독하게 음식 조절을 시작했어요. 2주동안 야채만 먹으래요. 그러다가 쓰러져서 주위에서 비타민 사주고 그랬어요.. 지옥같은 야채만 먹어야 하는 이주가 끝나고 밥 두수저씩 먹기 시작했는데 참 신기하게 살이 쭉쭉 빠지니까 욕심이 나서 지금도 하루에 밥을 한수저도 안먹어요. 아침과 저녁은 급식이 나오기 때문에 나름 영양소 균형이 잘 맞춰있어요.. 그래서 밥 한수저도 안먹고 짜지 않은 나물에 단백질 풍부한 부위가 나오면 그것만 골라먹고 국물도 안마시고 건데기만 먹고 심심한 나물만 계속 씹어먹어요 점심은 주로 방울토마토+야콘+참치 혹은 두부+방울토마토+야콘+참치 해초샐러드+닭가슴살같은거 먹어요. 그래도 진짜 양 많이 늘린거에요 살빠지는게 무서워서.. 막 뺄때(한 52키로 나갈떄)는 점심 방울토마토 7개에 두부 작은팩 1/3먹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냥 한번ㅇㅔ 배 찰만큼은 먹어요.. 공부한다고... 금방 배는 차요 그리고 금방 꺼져요 그러면 저는 밥먹고 돌아와서 책상위에 있는 빵이나 과자를 게걸스럽게 씹다가 다시 뱉어서 버려버려요..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입에 탄수화물이 들어왔을때의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어제도 식빵 작은거 반통을 동냈어요. 그것도 모르는 룸메이트는 언니는 맨날 먹는데 살이 자꾸 빠진다고 합디다. 처음에는 48키로만 유지하려고 해서 유지중인데 시험기간이라 잠을 못자 그런지 살이 자꾸 빠지고 무서워요 오늘 아침에는 46.6키로였어요 어떻게 유지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음식량 조절.. 떄문에 사람들과 약속잡는 일도 싫어요 그냥 만약에 밤에 피자나 치킨을 먹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날 아침먹고 점심 양 조절 확 하고 야식 먹기 30분전에 방울토마토랑 따뜻한물로 배를 채워요.. 그리고 치킨 한조각 야곰야곰 먹고 싸가서 다시 책상위에 두고 씹다가 뱉고.. 답답해요 진짜 어쩌다가 제가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어요 가장 문제는... 그래도 지금 제 모습이 좋다는거에요... 그냥 요즘 자꾸 말라보인다는 걱정을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어제 청소하다가 본 나의 1년전 여권사진을 보고 차라리 지금이 더 행복하구나 느낀거 있죠... 20키로 빠졌으니까 당연한건가.. 스트레스는 계속 받고 생리도 안나오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