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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9-01-22 1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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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말쯤..한약방에서 다이어트 약을 먹었습니다.포만감을 줘서 뭘 먹지않아도 된다더군요.정말 안먹었습니다. 하루 두세숟갈먹고 말았어요. 한달에 10키로정도 빠졌습니다.생리도 여전히 잘 나왔구요, 먹는걸 즐거워하는 제가 먹지못한다는 고통이 있긴 했지만 살도 많이 빠지고..좋더라구요. 일단은 너무 몸이 심각해서 고혈압까지 왔었으니깐요.약을 두달치를 먹고 요요방지약도 먹었습니다.총 다섯달을 먹어서 11월까지 약을 먹었어요. 요요방지때는 양을 서서히 늘렸죠.운동은 꽤 꾸준하게 줄넘기 해주다가 발목을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못하게됐구요.근데 문제는 어쩌다 찾아본 고구마의 열량이었습니다.열량이 억소리나더군요....그이후로 제가 먹는것들은 다 열량을 체크해서 정말...머릿속으론 뭘 먹기전에 열량만 주구장창 계산하고 있습니다.어쩔땐 정신병자같아요.그렇게 하다가 9월경쯤 생리도 끊기게 되었구요.얼굴은 점점 말라가고, 정신은 있을대로 피폐해졌습니다.약을 다 먹었을때가 46이었는데, 지금은 더 빠져서 40나갑니다.물론 양은 늘렸어요. 운동을 안해서 그렇지...정말 일반사람들처럼 먹고 살고싶어서 음식량을 일주일에 50에서 100정도로 칼로리를 높여보려 하는데 그게 또 살찔까봐 걱정이 되서 불안불안합니다.실천은 하고 있지만 못내 불안한건 사실입니다.여기 47키로그램 사이트에서 식사처방 칼로리랑 이런걸 해주셔도 정말 내 기초대사량이 저만큼일까 의심이 가는것도 사실이구요.오늘부터 줄넘기 천개라도 할려고 하는데 고3이라 힘들것같은면도 없지않습니다.정말 칼로리 한번 안 이후엔....먹느거 자체가 괴로움입니다. 이걸 얼만큼 먹으면 이만큼인데..그럼 너무 높은데,이런식으로요. 제가 생각하는걸 바꿔야 한다는건 알지만..제 생각을 바꾸면 살이 찔까봐 두렵네요.살빠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갖고있잖아요. 요요에 대한 두려움같은것....조언을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묻고싶은게 있습니다.여기서 검사하는 기초대사량이라든가 그런게 다 맞는건가요?그렇지 않다면 기초대사량을 검사할수있는곳이 있을까요?기초대사량하고 제 몸상태좀 제대로 알은 후에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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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스타 |
2009-01-24 00:5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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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가서 인바디검사해보세요~~고3이신데 무리한 다이어트 하지마시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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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들아안뇽 |
2009-01-26 18: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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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왜이렇게 공감이 가는 걸까요,, 저두 똑같은 경험을 겪었거든요 계속 그렇게 하시다보면 건강 해쳐요..생리불순에 탈모현상까지 ... 식사량늘리세요 !! 밥많이드시구 반찬 적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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