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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무월경이라고..  
건강한하진이
Posted at 2005-01-11 19:02:13
전에 무월경이란 제목으로 글 올린 사람인데요저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3일전에 병원에 다녀왔거든요.초음파 사진 찍어보고 검사해보더니 선생님이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호르몬 주사 맞아보며 기다리자고 해서 주사맞고 왔어요.. (호르몬 주사는 의료보험이 안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싸서 무척 우울..ㅡㅡ;;) 그런데 3일이 지난 지금 아직도 생리를 안하고 있고, 일단 문제점은 막 먹어도 배가 고프다는 거예요그리고 몸이 자꾸 부어오르는 듯한 느낌.. 특히 아랫배가요.. 단 3일만에 살이 쪘는지 전에 헐렁하던 바지도 안맞고.. ㅡㅡ;또 다시 폭식이 올까봐 너무 걱정입니다..이게 호르몬 주사의 영향일까요?초콜릿이나 과자, 아이스크림으로 막 폭식하고 싶은 유혹을 지금 귤이나 고구마로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 ㅠ 그것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고 싶구.. 정말 미치겠네요그렇게 좋아하던 운동도 하기 싫고.. 단것만 먹고 싶고.. 그냥 누워서 자고 싶고.. 에휴..지금까지 3개월의 노력이 단 몇일사이에 물거품이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이렇게 그냥 몸이 원하는데로 운동안하고 먹고싶은거 먹어야 생리를 하는건지 알고 싶어요 !! 정말.. 짜증도 많이 나고..자포자기 심정.. 우울증까지 .. 흠.. 지금도 사탕을 아작아작 씹으며 글 올리고 있네요.. ㅠㅠ

 김지영 2005-01-13 00:00:00 -
저랑 무진장 비슷한 것 같으네요.. 남일이 아닌것 같아 이렇게 글올려요 저도 심하게 다이어트해서 거의 거식증이라 할수잇? 무월경으로 지금 9개월째 들어섭니다.. 저도 호르몬 주사 맞고 해도 생리를 안해서 모든걸 자포자기하고 맨날 죽을 생각에 엄청나게 폭식을 해댔? 6개월간 거식증이 왔다면 6개월간은 폭식증이 온거죠 2004년 한해를 그렇게 보냇어요 근데 아무것도 남는건 없고 계속만 저의 몸을 헤치기만 하더라구요 지금은 살도 계속 찌고 있고 그래서 이번년도 부터 수영을 배우고 있어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맘 편히 가지고 있어 볼려구요 생리는 스트레스 받지 말라잖아요 .. 할거라 믿고 님두 힘내서 다시 시작해보아요...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한다는거 이번에야 절실히 느꼈어요.. 힘내요
 건강한하진이 2005-01-14 00:00:00 -
김지영님.. 정말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저도 이제 몸을 생각하며 다이어트를 해야될 것 같아요. 다행히 생리를 시작했구요.. 4개월만에 하는거라 그런지 너무 기쁘네요. 이제부터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야할 것 같아요 ^^ 님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한다면 조만간 좋은 소식 있으리라 믿어요.. 같이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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